워싱턴주 부동산인들 주지사 40억 달러 주택제안 "환영"

2030년까지 2만여가구 건설하는 방안 지지


워싱턴주 부동산인들이 주택난 해소 및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40억달러를 투입해 2만여가구를 건설하겠다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워싱턴주 구상에 광범위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지난 해 말 워싱턴주내 만성적 주택난 해소를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주정부의 부채 한도를 벗어나는 40억 달러 차입 요청 방안을 주의회에 제안해놓은 상태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 기금으로 2030년까지 2만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는 한편 일부 저소득층이나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클로징 비용과 다운페이먼트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인슬리는“우리 주의 주택건설 속도가 인구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집없는 홈리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집을 짓지 않는 한 주택난과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정책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부동산 중개인들은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워싱턴주내 2만 3,000여명의 부동산중개인을 대표하는 워싱턴리얼터스 소속의 나단 고든은 “이제는 주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주택문제 해결은 다음 주중부터 시작될 주의원들의 120일 회기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이번 제안 외에도 주택문제와 관련된 다른 입법들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든은 “더 많은 듀플렉스나 트리블렉스, 포플렉스를 허용토록 하고 주택건설에 걸림돌을 없애 주택과 콘도 건설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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