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m 절벽 추락에도 일가족 생존 '테슬라 기적' 충격 반전…"고의 사고"
- 23-01-06
수차례 차량전복에도…탑승객 4명 전원 생존
美 경찰 "고의 사고 정황 있다" 운전자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75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하고도 생존한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고의로 추락사고를 냈다는 이유에서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다르메시 파텔(41)은 지난 2일 자신의 테슬라 승용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인근 1번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해안가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차량에는 일가족 3명이 동승했지만 탑승객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인근 스탠퍼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처음엔 생존자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고 차량이 깎아지르는 절벽 아래에서 완파된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량 앞 유리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 헬기를 통해 탑승객 4명을 절벽 위로 구조했다.
당시 현장 지휘를 한 브라이언 포텐거 소방관은 AFP에 "차량에서 나온 생존자들을 보고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며 "7살 여자아이와 4살 남자아이 모두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에 남은 손상 자국 등을 토대로 추락 당시 차량이 절벽에 부딪혀 수차례 전복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테슬라의 반자율주행 모드가 작동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반자율주행이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사관들이 밤사이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현장 증거를 수집했다"며 "이를 토대로 이 사고가 의도적인 행위였다고 믿을 만한 근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CHP 관계자는 이날 AFP에 추락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를 병원에서 체포했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인근 구치소에 수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