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시애틀 눈과 '어는 비'로 버스운항 전면 중단, 최악 출근대란

시택공항 활주로 3곳중 2곳도 폐소돼 

I-90 일부 구간도 새벽 시간 교통 통제

 

시애틀 등 워싱턴주에서 북극 한파가 기습한 가운데 23일 아침 눈과 '어는 비'(Freezing Rain)가 내리면서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측은 이날 새벽부터 시애틀지역 도로 곳곳에 눈과 빙판, 어는 비까지 가세하면서 운항이 힘들 정도로 미끄러워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메트로측은 오전 7시30분 현재 기준으로 언제 운항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운드트랜짓도 어는 눈 등 기상 악화로 시애틀경전철 등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시택공항도 눈과 어는 비로 인해 활주로가 얼어 붙으면서 3개 활주로 가운데 2개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시택공항 활주로는 이날 새벽 3개 모두 폐쇄됐지만 오전 7시께 하나가 오픈을 했다.

당초 예보했던 대로 어는 비가 내리면서 시애틀지역에 교통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려는 시민들도 발길이 묶여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린우드와 에드먼즈 99번 도로에는 차량들이 빙판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면서 교통대란이 벌어져 출근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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