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저우 공장 개점휴업 상태, 애플 2.63% 급락

세계 아이폰 제조 허브(중심)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어 아이폰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애플의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63% 급락한 144.22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정저우 공장의 노사분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정저우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격렬한 시위가 발생한 이후 폭스콘 공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3일 시위 이후 노동자 약 3만 명이 공장을 떠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의 증권사 웨드부시는 보고서를 통해 “폭스콘 정저우 공장 노사분규와 늘어나는 불안감 때문에 애플은 일주일에만 아이폰 판매 부문에서 1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며, 아이폰14 판매가 예상보다 5%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또 “최대의 성수기인 연말에 애플이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도 아이폰 출하량이 600만대 줄어 애플이 심각한 공급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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