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장례식장서 산사태 발생, 최소 14명 숨져

27일(현지시간)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장례식에 참석하던 14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20미터 높이 흙 제방 바닥에 있는 축구 경기장에서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제방이 무너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야운데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습한 도시 중 하나며, 판잣집이 촘촘히 들어선 언덕이 많다.

올해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여러 차례 홍수가 발생하면서 지반이 약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나세리 폴 베아 시장은 "우리는 시신을 중앙 병원 영안실로 옮기고 있고, 시신 수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사망자가 더 늘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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