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업계의 거물 ‘세코이어 캐피털’도 FTX에 2700억 물려

세계 벤처캐피털(VC) 업계의 거물 ‘세코이어 캐피털’도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에 거액이 물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코이어 캐피털은 약 2억1000만 달러(2749억)를 FTX에 투자했었다.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이 자금은 회수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세코이어 캐피털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FTX에 2억1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전액 상각처리 했다”고 밝혔다.

앞서 FTX는 지난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아울러 '코인계의 JP 모건(월가의 전설적 금융인)'으로 불렸던 샘 뱅크맨 프리드 FTX CEO는 자진 사임했다.

프리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산보호가 신청되면 일단 회사의 채무이행이 중지되고 채권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회사측이 회생방안을 마련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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