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식 일정 마친 손흥민 "부서지도록 뛰었어…후회, 절대 없다"
- 22-12-10
"1%의 가능성, 정말 크다고 느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웃으면서 마무리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소회를 밝히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월드컵 대회 사진과 함께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다.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지만 그 아쉬운 순간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지금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 그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같은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다.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절대 없다"면서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이번이 자신의 3번째 대회다. 앞선 2대회 모두 조별예선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손흥민은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오르며 지난 아픔을 잊을 수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16강 진출이 걸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 했다.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지난 7일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한 뒤 다음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했다. 이제 손흥민은 다시 안와골절 부상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며 소속팀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은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