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애틀고교 총격사건 발단은 학내 싸움서 출발
- 22-11-16
복도 총격전 교내 화장실서 희생자 17살 소년과 싸움
잉그래햄 고교생들 14일 수업재개한 날 총기규제 시위
<속보> 지난 8일 오전 노스 시애틀에 있는 잉그래햄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의 발단은 학내 싸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킹 카운티 검찰이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이 학교 재학생인 14세 학생을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15세 학생을 1급 중범죄 공모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는 이 학교에 재학중인 17세 소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번에 희생된 17세 소년은 총격사건이 발생하기 10분 전인 8일 오전 9시30분이 넘은 시각, 교내 화장실에서 총격을 가한 14세 소년을 포함해 5명의 학생과 싸움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5명의 학생들은 다른 학생의 권총을 빼앗으려고 시도했다 실패한 가운데 17세 소년과 싸움을 벌였으며 화장실에서 찍힌 동영상을 보면 17세 소년은 싸움이 끝난 뒤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을 정도로 멀쩡했다.
싸움이 끝난 학생들은 다시 교실로 돌아가 수업을 받았으며 이번에 기소된 15세 소년이 수업중 교사에게 이번에 총격을 가한 14세 소년과 이야기할 것이 있다고 두차례나 통사정을 해서 둘이 별도로 나가 이야기를 나눴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0분 정도가 지난 9시55분 정도 복도에서 희생된 17세 소년이 총격을 가한 14세 소년을 다시 만나게 됐다. 이때 17세 소년이 “너는 결국 못 쏠거야”라고 소리치며 지나갔으며 잠시 후 14세 소년이 글록 32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17세 소년은 모두 5발의 총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한 발이 귀쪽에 맞으면서 치명상을 잃어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0.357칼리버 탄피 8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14세 소년은 이날 다른 14세 소년이 학교로 가져온 총기를 받아 숨긴 상태에서 복도를 지나가다 17세 소년에게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뒤 함께 기소된 14세 소년과 15세 소년이 99번 도로로 도망쳐 버스를 타고 달아났으며 14세 소년에 대한 얼굴 사진이 시애틀 전 경찰관에 배포된 가운데 이 소년과 15세 소년은 오전 11시2분께 99번 145가에서 붙잡혔다. 당시 15세 소년이 백팩에 문제의 권총을 숨기고 있었다.
이번 사건은 시애틀 관내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사망 사건으로는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해 시와 경찰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총격 사건으로 지난 주 학교가 폐쇄되는 바람에 14일 다시 등교한 이 학교 학생 300여명을 이날 학교 밖 도로 등으로 나와 총기 규제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