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3연승 거둬-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

뉴욕 자이언츠 상대로 27-13으로 완승 거둬 

5승 3패로 NFC 웨스트 디비전 1위 자리 수성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3연승을 거두며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워주고 있다.

시혹스는 30일 낮 뉴욕 자이언츠를 시애틀 루멘필드로 불러 가진 시즌 8주차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앞서가는 플레이로 27-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혹스는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5승3패로 NFC 웨스트 디비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 디비전에선 시혹스가 5승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49너스가 4승 4패로 2위, LA램스가 3승 4패로 3위,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3승5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비록 시혹스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같은 디비전 나머지 팀들의 전력이 미국 최고 수준이어서 순위는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

시혹스는 올해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을 덴버 브롱코스로 내주면서 전문가들은 잘해야 올 시즌에서 5승이나 6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5승 3패를 달리면서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쿼터에 먼저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전반을 10-7로 리드했다. 이어 4쿼터 초반까지 13-13으로 이어갔으나 4쿼터 중반부터 리시버 타일러 라켓이 30야드를 받아내는 터치다운과 펌블로 넘겨받은 볼로 이어진 공격에서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러닝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올 시즌 예상외로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는 쿼터백 지노 스미스였다. 스미스는 이날 모두 34개의 패스를 시도해 23개를 성공시키며 212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다. 단 한개의 인터셉션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리시버 타일럿 라켓이 볼을 놓치는 바람에 기록에는 빠졌지만 장거리 터치다운 패스도 사실상 하나 추가해야 하는 경기를 펼쳤다. 수비수 우체나 노우스는 6개의 태클과 2개의 색을 얻으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리시버 타일러 라켓은 이날 5개의 패스로 63야드 전진과 터치다운 하나를 기록했지만 자이언츠가 펀트한 볼을 받아 달리다 펌블을 허용해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터치다운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지노 스미스의 패스 볼을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리시버 DK 멧캐프도 이날 6개의 패스로 55야드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뉴욕 자이언츠의 쿼터백 대니엘 존스는 31개의 패스를 시도해 17개를 성공시키며 176야드 전진에 그쳤다. 

시혹스는 오는 11월6일 오후 1시5분 디비전 소속팀인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시즌 9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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