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노조 없는 게 나을 수도"말했다 조사받는다
- 22-10-28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노동조합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 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사를 받게 됐다.
2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 26일 오후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에 서한을 보내 재시 CEO가 지난 4월과 6월 CNBC 방송과 블룸버그 테크 서밋에서 한 발언이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위원회는 CNBC 방송에서 재시 CEO가 "노조가 결성되면 직원들은 직장에서 권한이 줄어들 수 있다. 상황은 훨씬 더 느려지고 관료적일 것"이라고 한 발언과 블룸버그 테크 서밋에서 "노조가 없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을 지적했다.
노동위원회 시애틀 지부의 로널드 후크스 지부장은 "재시의 이런 발언은 국가노동 관계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행사하는 데 있어 직원들을 방해하고 제지하고 강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노동위원회는 아마존에 내달 8일까지 서한에 대한 답변을 제출할 것과 노동자들에게 노동권을 알리는 안내문을 이메일 등으로 보낼 것을 요구했다. 또 내년 2월 7일에는 이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측은 이에 대해 "노동위원회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으며, 문제의 발언은 국가노동관계법과 수십 년간의 판례에 의해 명백히 보호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마존에서는 현재 창고와 배달 인력을 중심으로 노조 결성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엔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첫 물류창고 노조가 설립됐다.
그러나 지난 18일 뉴욕 북부 올버니 인근 아마존 창고에서 진행된 투표에서는 노조 결성이 무산되는 등 두 번째 노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