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 올해 여름 실적 엄청났다
- 22-10-24
3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인 28억 달러 돌파해
정시운항 비율도 전국‘톱’기록
알래스카항공이 올해 제3분기인 7~9월 여름철에 사상최대 매출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정시발착 부문에서도 전국 항공사 중 톱 클래스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벤 미니쿠치 CEO는 알래스카의 제3분기 매출액이 28억달러에 달했다며 이는 회사사상 최고 분기매출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종사 임용계약에 따른 보너스 등 경비를 뺀 순이익이 3억2,500만달러(주당 2.53달러)로 작년 동기의 1억8,700만달러(주당 1.47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뿐 아니라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등 다른 주요 항공사들도 올여름 여행객들이 폭주하면서 항공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제3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항공은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창사 90주년인 올해 모든 종업원에게 9만마일씩 보상 마일리지를 선사했고 내년 1월엔 두둑한 연간 보너스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셰인 택켓 CEO가 밝혔다.
연방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지난 6월과 7월 정시운항율에서 전국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고 8월엔 델타항공에 이어 2위, 9월엔 델타와 유나이티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알래스카는 올봄 조종사와 승무원 등 극심한 인력난으로 운항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돼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지자 아예 스케줄을 7% 줄여 잡았다. 결과적으로 3분기엔 운항취소율이 1%를 밑돌았고 자회사인 호라이즌항공도 99.5%의 스케줄 이행율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미니쿠치 CEO는 자랑했다.
그는 알래스카와 호라이즌에 조종사를 공급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며 현재 알래스카항공의 자체 훈련학교에서 매월 65명씩 조종사가 배출될뿐더러 이를 앞으로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니쿠치는 알래스카항공이 낡은 유럽 에어버스 기종을 서둘러 퇴출시키고 덩치가 상대적으로 큰 보잉 737MAX 기종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호라이즌도 봄바르디어 Q400 기종을 엠브레어 E175 기종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래스카항공이 현재 보유한 MAX 기종이 35대지만 연말까지 에어버스 기종을 모두 대체하면 78대로 늘어나 전체 보유 여객기의 3분의1을 MAX가 점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앤드류 해리슨 CCO(최고 상업부문 담당이사)는 알래스카항공이 제4분기에도 운항스케줄을 2019년 동기대비 7~10% 줄여 잡겠지만 매출액은 상승한 항공요금 덕분에 오히려 1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뉴스포커스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