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효과…獨 BMW, 17억달러 들여 미국서 전기차 만든다
- 22-10-20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서 완전전기차 6종 생산
독일 자동차기업 BMW는 17억달러(약 2조44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마련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BMW의 미국 투자 방침은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미국 등 '북미산' 전기차에 한정해 제공하는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MW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에 공장을 10억달러를 들여 개조할 계획이다. BMW는 2030년까지 이곳에서 최소 6종의 완전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같은 주 우드러프에는 7억달러를 투자해 고전압 배터리 조립 시설을 짓고 최소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한 단일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강조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투자 기념식에 참석해 "BMW의 자본 투자는 주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치켜세웠다.
BMW는 또 중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엔비전(AESC)의 자동차배터리사업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연간 최대 10GWh 규모의 배터리 셀 공장을 새로 건립해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0년 역사를 지닌 BMW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1만1000명을 고용해 연간 45만대의 차량을 만든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해당 사업에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파르탄버그 카운티에 65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 시장은 BMW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BMW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 차량 가운데 배터리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BMW의 전 세계 판매 차량 중 완전 전기차는 4.1%였고 올해는 그 비중이 2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