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일주일 앞둔 바이든 "원유업계 전쟁에 폭리"
- 22-11-01
"휘발유 가격 낮추기 위해 증산 안하면 횡재세 부과"
중간선거를 일주일 앞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부리를 석유기업들에 겨눴다.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석유기업들이 생산을 늘리지 않으면 횡재세(windfall tax)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석유가스 기업들이 기록적 수익을 사용하고 생산을 늘려 미국인들의 생활비를 낮출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세금을 높이겠다고 위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속에서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받는 미국인들은 자동차 연료에 큰 돈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유 업계가 "미국에 투자하고 미국인들을 지지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단순히 "정당한 이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믿기 힘들 정도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익이 전쟁이라는 횡재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원유업계는 행동에 나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나 충격적(outrageous)"이라며 원유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수익을 나눠준다면 휘발유 가격은 50센트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원유 업계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과도한 이익에 대해 더 높은 세율을 적용 받고 다른 규제에도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원유 업계에 대해 횡재세(초과이익세)를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의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유 기업들이 전쟁으로 폭리를 취하는 것(war profiteering)을 중단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의원들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온 이번 발언은 유권자들의 물가 불만을 바이든 정부가 아니라 원유업계로 돌리기 위한 전략에 가깝다고 뉴욕타임스(NYT)는 해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