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英 감세 정책은 '실수'…달러 강세, 걱정 없다"
- 22-10-17
"내부적으로 美경제, 지옥처럼 강해…다른 나라들이 걱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세금 감면'을 골자로한 리즈 트러스 영국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실수'라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트러스 총리의 경제 정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나만 실수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쨌든 저는 그 정책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제가 아니라 영국의 판단에 달려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러스 총리는 지난달 23일 430억파운드(약 69조원) 상당 감세를 핵심으로 하는 미니예산을 발표한 이래 중대 위기에 처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사상 최저로 떨어졌고 채권값이 급락하는 등 영국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금융시장 혼란에 대한 국민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그는 자신의 최측근인 쿼지 콰탱 재무부 장관을 경질했다. 당초 공언했던 '최고 소득세율 45% 폐기안'도 철회했다. 전날엔 법인세율 동결 계획을 취소하고 예정대로 19%에서 25%로 올리기로 했다.
콰탱 후임의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은 "트러스 총리가 임기 한 달여 간 자신의 직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자들과 분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며 세금 일부 인상 계획과 정부 지출 결정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가치가 다른 통화 대비 급등한데 대해 "달러 강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나머지 세계가 걱정된다"며 "내부적으로 우리 경제는 지옥처럼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는 미국 외에 나머지 모든 곳에서 더욱 형편없다"며 "문제는 우리가 아니라 다른 나라의 경제 성장과 건전한 정책이 부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