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중북부 볼트 크릭 산불 연기로 10번째로 나빠 

산불 연기가 다시 엄습하면서 시애틀지역 공기가 전세계에서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세계 대기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은 3일 워싱턴주 중북부인 볼트 크릭 산불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몰려온 상황 속에서 대기가 정체되면서 이날 세계서 10번째로 공기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4일에도 산불 연기와 안개 등이 섞여 뿌연 하늘을 연출했고 이로 인해 이날 아침 출근길에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애틀의 산불 연기는 5일이나 6일까지 머물다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발생한 볼트 크릭 산불은 현재까지 1만 2,486에이커를 불태웠으며 현재까지 36%만이 진화된 상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80도로 올라가면서 10월 초순의 날씨로는 역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