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올들어 첫 가을비가 내렸다

예상 강수량 0.1인치… 산불연기 가시고 화재위험도 낮아져  

 

시애틀에 올들어 처음으로 가을비가 내렸다. 올해 시애틀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건조했던 해로 기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시애틀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흩뿌리며 가을비가 내렸다. 다만 옷을 적실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고 산발적으로 내리겠으며 0.1인치 정도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시애틀 지역 최고기온은 67도, 최저 기온은 56로 예상되며 비는 29일 이른 아침까지 계속될 수 있다.    

기상청은 또 비록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리며 해양에서 밀려오는 공기가 시애틀 지역에 남아있는 산불연기를 제거해 주고 화재위험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만 양이 적어 지역의 지역의 산불 시즌을 종식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애틀 지역은 올 여름 93일간 불과 0.5인치 강수량을 보일 만큼 사상 최고로 건조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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