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400억달러 해외 금융자산, 국내로 돌려 환율 잡는다…정부, 인센티브 검토
- 22-09-25
기재부, 민간 대외자산 국내로 환류시킬 제도적 방안 검토 중
정부가 약 7400억달러 규모의 민간 대외자산을 국내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로 나가는 민간 자금을 국내로 돌려 가파른 달러·원 환율 상승세를 잡겠다는 의도다.
25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민간의 해외 금융자산을 국내로 환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은 7441억달러다. 1분기(6960억달러) 대비 481억달러 증가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한국이 투자한 해외 주식·채권 등 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인 대외금융부채를 뺀 것으로, 우리 국민의 해외 금융투자 자산이다.
우리 국민의 해외 금융투자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만 하더라도 대규모 적자였으나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가 늘어나면서 대외금융자산 및 순대외금융자산 규모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대외금융자산이 증가하는 것은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외환당국은 환율 상승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대외금융자산을 국내로 환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업 등이 해외에 보유한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거나, 외국계 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5.5원(1.11%) 오른 1409.7원에 마감됐다. 달러·원 환율이 종가 기준 14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3월 20일(종가 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