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차 4잔 넘게 마시면 2형 당뇨 위험 줄일 수 있다
- 22-09-24
홍차나 녹차, 우롱차 등 각종 차를 하루 최소 4잔 마시는 것이 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중국 우한과학기술대 연구진은 하루에 적어도 차를 4잔 마시는 것은 10년간 평균 2형 당뇨병 위험 17%를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형 당뇨는 성인들에게 주로 생기는 당뇨로 우리 몸이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인슐린에 내성이 생겨 걸린다.
연구자들은 1997년에서 2009년 사이 중국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이력이 없는 성인 519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음식과 음료 습관, 운동, 흡연, 그리고 알코올 소비와 같은 생활 습관 요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고 연구진은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의 경우 차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은 사람의 2형 당뇨병 위험은 비슷했다.
연구자들이 이번에는 마시는 양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 지 알아보기 위해 2021년 9월까지의 8개국 100만명 이상 성인이 참여한 19개 코호트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차를 많이 마실수록 2형 당뇨의 위험은 낮아졌다. 측정 기준은 하루에 차를 한잔 미만, 1~3잔, 4잔 이상 마셨는지였다. 비교 결과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1~3잔을 마시는 이들은 위험이 4%, 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17% 각각 감소했다.
저자들은 이 결과에 대해 차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직접적인 원인을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하지만 많은 양의 차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차를 더 많이 마실수록 몸에 해로운 설탕이 든 음료수를 그만큼 먹지 않게 되기에, 그리고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다른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는 차 속의 폴리페놀같은 성분이 다른 효소의 활성화를 방해해 혈당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충분한 양의 생체활성 물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과일과 야채, 곡물 섭취, 그리고 대체 감미료 사용이 제2형 당뇨 위험을 줄이는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