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올해 美 완만한 리세션…7월 FOMC 금리 0.75% 인상"
- 22-07-14
도이체방크, 웰스파고, 노무라 침체 전망 합류
미국의 경기 침체(리세션)가 이미 시작됐거나 곧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서 확산하고 있다.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에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투자협회, 노무라증권이 조만간 미국의 리세션을 전망했다.
BoA 이코노미스트들은 서비스 지출이 줄고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후퇴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올해 완만한 리세션"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oA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여러 변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경제 동력(모멘텀)이 느려졌다"고 말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재량 소비의 여력이 줄었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며 금융환경이 빡빡해져 경제적 여유를 더욱 옥죄고 있다.
BoA에 앞서 웰스파고투자협회와 노무라홀딩스도 올해 리세션을 예상했다. 월가에서 거의 가장 먼저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곳은 도이체방크로 2023년 여름께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BoA는 올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비 1.4% 위축되고 뒤이어 2023년 1분기 1% 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침체로 인해 실업률은 지금보다 1%포인트(p) 올라 4.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BoA는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이 2024년 말이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 2%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로 9.1% 올라 1981년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전월(8.6%)은 물론 예상(8.7~9.0%)도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연준은 더 공격적 긴축의 압박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집권 민주당 역시 11월 중간선거의 압박이 더 커졌다.
BoA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25~2.5%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 3월부터 금리를 거의 매달 올려 현재 금리는 1.5~1.75%다. 이달 말 금리는 0.75%p 인상될 것으로 BoA는 봤다. 마이클 가펜 BoA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TV에 "연준이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모두 살펴보고 '계속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