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CPI 하루 앞두고 "성장 둔화에도 침체신호 없다"

미국 경제가 성장과 고용이 둔화하는 시기로 접어 들고 있지만 최근 지표상 침체할 신호는 없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 관리들은 다음날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먼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에너지와 식품가격이 전년비 상승분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월 CPI가 집계된 이후 에너지 가격은 크게 떨어졌고 미국 휘발유 가격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리들은 밝혔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이 고점을 찍었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한 고위급 백악관 관리는 기자들에게 "에너지 가격, 특히 휘발유가 확실히 정점을 찍었다고 선언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3일 정점을 찍은 후 이달 5일까지 3주 동안 22% 하락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강세와 수요부진 우려에 8% 급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7.9% 밀려 배럴당 95.84달러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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