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없는 망고음료, 말이 돼?"…스타벅스에 500만달러 소송 건 여성
- 22-08-10
미국에서 스타벅스 과일 음료에 대해 거액의 소송이 제기됐다. 한 여성이 망고 없는 망고 음료, 아사이 없는 아사이 음료는 가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타벅스 고객인 조안 코미니스는 연방 법원에서 "이름에 망고가 들어가 있는 음료에는 망고가 들어있지 않으며, 이름에 패션푸르트가 들어가 있는 음료에도 역시 패션푸르트가 들어있지 않다. 아사이 음료도 마찬가지"라며 스타벅스의 허위광고에 속았다고 주장했다.
코미니스는 스타벅스의 홈페이지에는 '아사이'가 써져 강조돼 있지만, 아사이 음료를 사 마셨을 때 문득 아사이가 없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음료가 물과 포도주스 농축액, 설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진짜 과일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 때문에 과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을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품명은 그 성분에 대한 암묵적인 약속을 나타내는데 스타벅스가 허위광고를 금지하는 뉴욕주의 법을 위반했다며 스타벅스가 광고된 성분이 들어있는 것처럼 음료에 요금을 부과해 부당하게 돈을 벌었다고 비난했다.
미국 스타벅스 매장의 '스트로베리 아사이 리프레셔' 그란데 사이즈는 4.49달러(약 5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코미니스는 "원고인과 다른 소비자들이 피고의 제품명을 보고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고 음료를 구매했다"며 "원고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제품에 명명된 과일이 빠진 것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거나 그만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미니스는 구체적인 피해액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500만 달러(약 65억원) 이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의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다며 사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