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침체 우려, 유가 8% 이상 폭락

각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8% 이상 폭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8.12% 폭락한 95.64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원유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7.1% 급락한 배럴당 99.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서두르고 있어 세계경기가 침체에 빠져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로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이자 미국에 이어 2번째 소비국이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3월 국유가제는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해 123달러까지 치솟았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