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 반등…독립기념일 휴장 앞두고 랠리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하반기 첫 거래일 투자자들의 반등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 올렸다.

◇독립기념일 휴장 앞두고 안도 랠리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21.83포인트(1.05%) 올라 3만1097.2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9.95포인트(1.06%) 상승해 3825.33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99.11포인트(0.90%) 뛴 1만1127.85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 -1.3%, S&P500 -6.7%, 나스닥 -4.1%를 각각 기록해 지난 5주 가운데 4주 하락했다.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장 후반 안도 랠리가 찾아 왔지만 연휴가 끝나고 거래 재개 이후에도 투자자들이 돌아 올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노바포인트의 조셉 스로카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에 말했다. 새로운 분기 시작일에 랠리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중요하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어닝시즌,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해 있다.

◇제조업 PMI 2년래 최저…신규주문 위축

이날 지표는 부진했다.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표를 통해 현실화하는 모습니다. 전미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을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최저를 나타내며 예상을 하회했다.

특히 신규주문은 55.1에서 49.2로 내려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하회해 위축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확장 그 이하는 위축을 의미한다.

6월 제조업황은 과열경제가 서서히 식으며 인플레이션도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견을 지지했다. 연준은 6월과 7월 각각 0.75%포인트(p)씩 올린 후 통화정책을 다소 완화적으로 선회할 여지가 있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콜스 20% 폭락…분기 전망 하향

인겔스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시니어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올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려면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더 많은 근거들을 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쳤을지도 모른다는 초기 신호에도 인플레이션과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아직도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는데 유틸리티가 2.4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맥도날드 2.5%, 코카콜랑와 보잉 2% 넘게 오르며 30개 종목의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소매유통업체 콜스는 2분기 전망을 하향하며 19.6% 폭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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