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햄프셔대 프래터너티서 신입생 괴롭힌 41명 체포

미국내 최대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신입생을 괴롭힌 혐의로 학생 40여 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괴롭히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대학생 12명이 추가로 더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햄프셔의 더럼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학생들의 나이는 18~21세로, 같은 사건으로 이전에 체포된 29명의 학생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인정한 해당 남학생 사교 클럽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친목활동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 클럽은 '시그마 알파 입실론'이라는 사교 클럽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남학생 친교 모임 단체이다.

검찰은 용의자들을 경범죄로 기소할 것이라고 했다. 경범죄는 최대 12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 중대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사교 클럽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총 46명의 학생들이 기소된 상태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7월 13일부터 8월 10일 사이에 진행된다.

이 소식을 접한 미국의 누리꾼들은 "친구들, 감옥에서 주말을 보내도록 해. 괴롭힘이 뭔지 그 진짜 의미를 배우게 될 거야", "내가 학교 다닐 때 저 클럽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게 정말 기쁘다. 저들은 언제 저 쓰레기 모임을 폐지할 건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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