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美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로 옐런 재무 등 61명 입국 금지

러 외무부, 美 정·재계 인사 61명에 대한 제재 조치 발표

 

러시아 외무부는 6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 등 국방 및 언론사 간부 61명에 대한 개인적인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외무부는 "국내 기업 대표뿐 아니라 러시아 정치·대중 인사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했다. 

외무부는 옐런 장관 등 61명에 대해 군 산업 기업, 미디어 플랫폼, 신용평가사 등의 수장일 뿐 아니라 악의적인 러시아 사이버 공격에 대한 가짜 보고서에 연루된 국무부 관리들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 에드 배스티언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 등도 이번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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