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권도형 배우자 '긴급신변보호' 요청…신원불상자 무단침입

암호화폐 루나 최근 폭락…투자자인지 확인 안돼

 

암호화폐 루나의 권도형 대표 자택에 신원불상자가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0분쯤 신원불상자 A씨가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권 대표 거주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권 대표와 배우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공동현관문에서 주민이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무단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초인종을 누른 뒤 당시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묻고는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 대표 배우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 

경찰은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가 암호화폐 루나의 투자자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루나는 또 다른 한국산 암호화폐 테라와 함께 가격이 폭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를 하면서 피혐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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