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승자보다 패자 양산…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 수혜"
- 23-06-02
운용자산 1000억달러 투자회사 GQG 설립자 발언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은 반도체 엔비디아와 같은 승자보다 패자를 더 많이 양산할 것이라고 운용자산 1000억달러의 투자회사 GQG파트너스가 전망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QG파트너스의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인 라지브 자인은 "엔비디아 맥락에서 볼 때 AI는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산업 전반에서 사업 모델을 파괴하기 때문에 승자보다 패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자인 설립자는 "현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승자는 엔비디아 이외에 알파벳, 메타와 같은 대형 기술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높은 진입장벽과 강력한 수요 덕분에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은 AI가 해당 사업 일부를 자동화하고 "현재 수행 중인 많은 기본작업이 중복될 것"이라는 점에서 "패배자"에 속할 수 있다고 자인 설립자는 내다봤다.
하지만 닷컴광풍이 불었던 2000년대와 마찬가지로 "극소수를 제외하고 누가 AI 시장의 승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아무도 아마존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수 백개 스타트업이 있었고 누가 승자가 될지 알 수 없었다. 아마존은 회사 자체가 수 년에 걸처 극적으로 변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현재 가장 큰 장애물은 수요를 얼마나 충족할 수 있는지라고 자인 설립자는 말했다. 그는 "기업들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항상 수익을 놓친다"며 "현재 엔비디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FT에 따르면 GQG 파트너스는 1분기 엔비디아 주식을 23억달러어치 매입했고 이후 지분을 추가했다. 자인 설립자는 엔비디아 지분을 다시 늘린 촉매제가 챗GPT의 등장이라고 언급하며 챗GPT가 엔비디아 수익의 계단식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QG는 2017년에 처음 엔비디아 지분을 매입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로 18개월 전에 매각한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170% 급등했다. 특히 지난주 엔비디아는 AI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매출을 월가 예상을 50% 이상 웃돌게 전망했고 한때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겼다.
자인 설립자는 7년 전 플로리다주에 기반한 투자회사 GQG를 설립했다. 올해 1분기 50억달러 자금이 유입되면서 운용자산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로 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