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재 러시아 대사관 계좌 막혔다"-러 매체

"휴스턴·뉴욕 주재 러 영사관 계좌 폐쇄"

러, 모스크바 주재 서방국가 외교과 추방등 반격 나서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계좌가 폐쇄됐다고 러시아 국영 RIA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이날 "우리 대사관은 이미 미국 정부에 의해 봉쇄되어 있다"라며 "휴스턴과 뉴욕에 위치한 우리 영사관의 계좌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의해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전화와 편지로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계좌마저 막혔다"고 호소했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럽국가 내 러시아 대사관 소속 직원 300명 이상이 추방되는 등 자국 주재 러시아 대사에 압박을 가해왔다.

우크라이나와 접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의 경우 지난주 러시아 대사관 은행 계좌를 차단했다.

서방국가들의 압박에 러시아도 모스크바 주재 서방 국가 대사관 소속 외교관등을 추방하는 등 반격에 나서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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