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기준금리 4% 이상으로 올려야"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올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얀 핫시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블룸버그TV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고용 상황이 생각보다 좋은 만큼 연준이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를 2022년 말까지 1.9%, 2023년 말까지 2.8%로 인상할 전망이다.

핫시우스의 주장은 연준이 지금보다 2배 정도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에도 경기 침체를 야기하지 않으려면 현란한 풋워크(기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준 간부들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잇달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9%로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월 CPI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시장의 예상치는 8.5% 내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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