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음악협회 청소년콩쿨 주류사회도 인기(+동영상, 화보)

청소년 콩쿨서 리사 안 대상...수상자 9명중 2명 외국계

워싱턴주 음악협회 21회 대회 및 연주 성공적으로 개최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유진ㆍ이사장 이제선)가 매년 음악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청소년 콩쿨이 이제는 한인 사회를 벗어나 주류 사회에서도 인기를 끄는 경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음악협회의 청소년 콩쿨은 지난 주말인 9일과 10일 대회 및 수상자 연주 방식으로 머서 아일랜드 트리니트 루터란 교회에서 이틀간에 걸쳐 치러졌다. 

올해로 21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이사콰고교 리사 안양에게 돌아갔고 모두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5학년부터 8학년까지 주니어부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애틀지역 유명 심사위원들로 평가를 받고 있는 퓨짓사운드 대학(UPS) 마리아 샘펜과 타냐 스탬북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심사위원들은 기량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에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 35를 프로 수준 못지 않게 연주한 리사 안양을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어 시니어부 1등은 모리스 라벨이 헝가리 민속음악 등의 템포에 따라 작곡한 치간느를 연주한 스카이라인 고교의 황서현군에게 돌아갔다. 시니어부 2위는 일명 ‘뱃노래’로 불리며 쇼팽의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는 Barcarolle in F# Major, Op. 60을 연주한 장민우(레이크사이드 스쿨)군에게 돌아갔다. 대니엘 정군과 줄리아 이양이 시니어부 장려상을 받았다. 

주니어부에는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곡을 피아노로 연주한 헤어우드중학교 멜라니 유통 리우 학생에게 1등, 오보에 연주를 한 오들 미들중학교의 줄리아나 쳉양에게 2등상이 주어졌다. 찰스 이군과 브래든 홍군이 주니어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전체 9명의 수상자 가운데 2명이 비한국계 학생으로 확인돼 음악협회 청소년 콩쿨이 외국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음을 보여줬다. 

소프라노 성악가인 음악협회 김유진 회장은 “심사위원들이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하소연을 했으며 특히 청소년들이지만 어느 프로 못지 않은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음악협회는 이어 다음날인 10일 오후 수상 학생들과 협회 이사진 등을 초청해 시상식을 겸한 수상자 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악협회 이제선 이사장은 이날 수상 학생들에게 상장 및 장학금을 전달하며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이날 연주회가 끝난 뒤 음악협회 이사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면서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 이사장은 “워싱턴주 음악협회를 빼고는 미국의 어느 한인 단체가 40년이 넘게 쉬지 않고 음악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에 청소년 콩쿨을 열어 장학금을 주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이사들의 후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클래식 음악을 하는 학생들의 절반 가까이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계”라면서 “앞으로 미국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갈 우리 재원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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