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부스터샷 효과는?…美정부 성인 600명 임상 시험
- 22-04-04
오미크론용 모더나 백신 등 6종 대상 임상2상 진행
2022년 8월 중 초기 결과 공개할듯
미국 정부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추가접종(부스터샷)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다양한 코로나19 추가접종 백신을 평가하기 위해 성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임상2상(COVAIL·코로나19 변이 면역학적 지형 시험)을 시작했다"며 "출시된 시제품과 코로나19 변이에 맞춰 개발된 백신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NIAID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이미 1차 추가접종을 받은 성인의 면역 반응을 어느 정도 넓힐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함이다.
임상시험에 사용될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백스(개발명 mRNA-1273)'를 개발한 모더나는 지난 2021년에도 변이용 백신 후보를 연구해왔다. 모더나는 NIH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14억달러(약 1조7080억원)를 지원받았다.
당시 모더나는 기존 mRNA-1273의 mRNA 구조를 변경해 남아공발 베타 변이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mRNA-1273.351'과 델타 변이를 표적으로 개발한 'mRNA-1273.617' 그리고 mRNA-1273과 mRNA-1273.351을 조합한 'mRNA-1273.211'와 mRNA-1273.351과 mRNA-1273.617을 결합한 'mRNA-1273.213'를 개발해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능을 높인 'mRNA-1273.529'와 2종의 코로나19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코로나19 2가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차 추가접종을 받은 18세 이상 참가자 600명을 대상으로 6가지 백신 요법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배정해 효능을 평가한다.
첫 번째 집단은 이미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받은 mRNA-1273 5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 1회를 접종받는다. 두 번째 집단은 mRNA-1273.351과 mRNA-1273.529를 혼합한 주사 50㎍ 1회를 접종받고 세 번째 집단은 이 백신을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는다.
네 번째 집단은 델타 변이체를 표적으로 하는 연구용 백신 mRNA-1273.617.2와 mRNA-1273.529로 구성된 50㎍ 1회, 다섯 번째 집단은 mRNA-1273.529 50㎍을 1회 접종받고 마지막 집단은 mRNA-1273와 mRNA-1273.529로 구성된 주사 1회 50㎍을 1회 접종 후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연구를 후원하는 NIAID는 공중보건 정책 결정에 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제조사의 백신과 참가 인원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 참가자들은 예방접종 후 증상과 부작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12~14개월 동안 정해진 시간에 병원을 방문해 채혈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혈액을 분석해 코로나19 계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측정하고 평가한다. 연구팀은 올해 8월 초에는 초기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해당 임상시험은 최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종 결과 분석은 오는 2026년 3월 28일 나올 예정이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9일 50세 이상 성인과 특정 면역저하가 있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스파이크백스를 2차 추가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EUA)했다.
국내에선 지난 2월부터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나 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진행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뉴스포커스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