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에베렛 경찰관 살해 용의자는 평생 교도소 들락날락 전과자였다

용의자는 워싱턴주 케네윅 주민인 50세 남성

법원 용의자 로터에게 500만 달러 보석금

34년 동안 무려 51차례 경찰에 체포된 전과자

에버렛 경찰국, 피해 경관 위해 모금 운동 펼쳐

40대 경찰관, 스타벅스 주차장서 용의자에 총맞아

 

<속보> 지난 25일 에버렛 커뮤니티 칼리지 인근 스타벅스 주차장에서 에버렛 경찰관인 댄 로차(41)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용의자는 교도소를 제집 드나들 듯 들락날락하는 상습 전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에버렛 경찰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워싱턴주 중부 케네윅에 사는 리차드 제임스 로터(50.사진)라고 밝혔다. 그에는 28일 5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에버렛 커뮤니티 칼리지 인근인 에버렛 브로드웨이 1000블록에 있는 스타벅스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같은 신고에 따라 에버렛 경찰국 북부경찰서 소속 댄 로차 경찰관이 출동해 용의자에게 다가가 대화를 하던 중 둘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인 로터가 로차 경관을 향해 여러 발의 총을 쏜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쓰러진 로차 경관을 넘어 달아났다. 로차 경관은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2017년 에버렛 경찰에 입문한 로차 경관은 6년차로 현재 부인과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경찰의 추격을 받던 로터는 35가와 루커 스트릿에서 밴 차량을 들이받은 뒤 멈춰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조사결과 로터는 34년 동안 각종 범죄로 무려 51번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8건의 중범죄였으며 15건은 트라이스티가 있는 벤튼 카운티와 프랭클린 카운티에서 저지를 범행이었다.

경찰은 “현재 범행에 사용된 권총이 용의자 것인지, 댄차 경관이 소지했던 것인지는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렛 경찰국은 댄차 경관 유가족 등을 위해 온라인(https://app.etapestry.com/onlineforms/FamiliesFriendsCopy/DanRochaMemorialFund.html) 등을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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