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 다시 밈주식 열풍, 게임스톱 25%-AMC 45% 폭등
- 22-03-29
최근 나스닥이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가 랠리하자 또 다시 밈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밈주식은 지난해 초 미국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의 주식을 대거 매집하면서 탄생한 용어다.
당시 미국의 개미들은 기관투자자들이 게임스톱에 공매도(주식을 빌려서 내는 매도 주문, 주가하락에 베팅)를 걸자 이에 반대하며 게임스톱의 주식을 매집했다. 이후 게임스톱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후 밈주식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연출된 증시의 삽화였다.
그런데 최근 다시 밈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연준이 금리인상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금리가 낮아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스톱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 게임스톱 주식 25% 폭등 :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밈주식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게임스톱이 25%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77% 폭등한 189.5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스톱과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단순히 미국 개미들의 놀이터인 증권방 ‘레딧’에서 게임스톱의 주식이 회자됐다는 것 뿐이었다.
그럼에도 게임스톱의 주식은 이날 급등했다. 이로써 게임스톱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50% 이상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나스닥이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초 불었던 밈주식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AMC도 45% 폭등 : 또 다른 밈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식도 인수합병 추진 소식에 44% 이상 폭등했다.
AMC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날 뉴욕증시에서 AMC의 주식은 전거래일보다 44.91% 폭등한 29.3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MC의 아담 애론 최고경영자(CEO)가 광산업체 인수를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밈주식 거래 열풍 동안 현금을 확보했다며 18억 달러(약 2조2041억원)를 투자해 광산업체인 ‘하이크로프트 마이닝’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으로 하이크로프트 마이닝의 주가도 81.25% 폭등했다.
AMC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관련이 전혀 없는 광산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AMC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것은 최근 나스닥이 상승하는 등 또 다시 밈주식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