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그 많은 기술주 중 왜 휴렛패커드를 선택했을까?
- 22-04-08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애플에 이어 휴렛패커드에 집중투자를 했다. 가치주를 선호하는 버핏이 기술주에 투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 두고 시장에서는 올 들어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휴렛패커드 등 기술주가 크게 떨어져 싼값에 매수할 수 있는 점, 휴렛패커드가 주주환원에 적극적이란 점 등 때문에 버핏이 휴렛패커드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증권사 모닝스타의 분석가인 마크 캐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휴렛패커드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며 “이 점이 버핏의 맘에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렛패커드는 다른 기술기업처럼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주주환원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은 버핏이 저가매수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올 들어 휴렛패커드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월가에서 대거 기술주 매도세가 나옴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버핏이 주식을 매집하기 전 휴렛패커드는 올들어 주가가 7.3% 정도 급락했다.
버핏이 휴렛패커드를 매집한 것은 휴렛패커드의 주가가 충분히 저렴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뿐 아니라 휴렛패커드가 생산하는 컴퓨터와 프린터는 꾸준히 팔리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다른 기술주와 차별화된다. 성장성은 적지만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이에 따라 가치주를 선호하는 버핏은 꾸준한 실적을 내는 휴렛패커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지난 6일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를 통해 휴렛패커드의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렛패커드의 주식 1억2100만주를 매집했으며, 이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42억 달러(약 5조1219억원)에 해당한다. 이로써 버핏은 휴렛패커드의 주식 11.4%를 보유해 최대 주주가 됐다.
휴렛패커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7일(현지시간) 휴렛패커드는 전거래일보다 14.78% 폭등한 40.07달러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