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테라가 최근 비트코인 급등세 이끌어

테라 최근 6일 동안 비트코인 13억 달러 매집

비트코인 최근 7거래일간 17% 가까이 폭등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한국의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인 ‘테라’가 이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6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44% 상승한 4만80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최근 7거래일 동안 16.82% 폭등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계속 급등하고 있는 것은 한국의 테라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6일 동안 국내 최대 암호화폐인 테라를 발행한 루나재단이 13억 달러(약 1조591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도 테라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도권이 "1월 말 이후 비트코인 10억 달러 이상을 매집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코인)인 UST를 뒷받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구입할 추가 자금이 30억 달러(약 3조6735억원) 더 있다고 밝혔다.

도권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비트코인에 특히 관심을 갖는 이유는 비트코인이 가장 강력한 디지털 비축 자산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