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결국 하루 10만' 넘었다, 오후 9시 10만733명…어제보다 1만981명↑

전국 17개 모든 시·도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

수도권 63%…경기 첫 3만명대 돌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0만73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최종 9만3135명을 기록한 전날(16일) 동시간대 8만9752명에 비해 1만981명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초로 하루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17개 지자체 모든 지역에서 동시간대 최다 확진자 경신 기록을 세웠다.

이날 최종은 11만명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1주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4만8997명과 비교해서는 5만1736명이나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10일 5만3926명 △11일 5만4941명 △12일 5만6431명 △13일 5만4619명 △14일 5만7177명 △15일 9만443명 △16일 9만3135명이다.

17일 오후 9시 기준 수도권에서 6만336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3만7365명으로 37%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884명, 서울 2만5672명, 인천 6812명, 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대구 4037명, 경북 3297명, 대전 2973명, 충남 2909명, 광주 2590명, 충북 2574명, 전북 2512명, 울산 1954명, 강원 1922명, 전남 1911명, 제주 909명, 세종 704명 순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며 이틀 연속 9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7일 대구 달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대구는 신규 확진자 4199명을 기록하며 신천지 사태 이후 2년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7만명 돌파했다. 2022.2.1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첫 2만명 돌파로, 이미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인 전날 1만9689명보다도 5983명 많다.

경기는 첫 3만명대 돌파다.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은 동시간대 최다기록인 전날 6792명보다 20명 증가했다.

경남은 창원 905명, 김해 878명, 양산 542명, 진주 523명, 거제 327명, 통영 190명, 사천 120명, 밀양 119명, 창녕 112명, 거창 72명, 함안 48명, 함양 43명, 합천 36명, 고성 35명, 산청 34명, 하동 30명, 남해 26명, 의령 23명 등이다.

경북은 구미 696명, 포항 547명, 경산시 404명, 경주 263명, 영주 230명, 안동 193명, 김천 146명, 문경 143명, 칠곡 102명, 영천 97명, 상주 89명, 울진 67명, 예천 48명, 고령 47명, 의성 40명, 영덕 38명, 군위 34명, 성주 32명, 청도 30명, 청송 16명, 봉화 15명, 영양 5명 등이다.

광주는 2570명, 전남 1305명 등 총 3875명이 나왔다. 전남은 여수 250명, 순천 220명, 목포 169명, 광양 153명, 무안 67명, 나주 65명, 화순 56명, 완도 44명, 영암 41명, 구례 34명, 담양 32명, 장성 25명, 영광 24명, 곡성 21명, 진도 20명, 해남 19명, 고흥 18명, 보성 17명, 장흥 15명, 함평 10명, 신안 4명, 강진 1명 등이다.

전북은 전주 995명, 군산 352명, 익산 347명, 정읍 135명, 완주 128명, 김제 119명, 남원 109명, 무주 58명, 고창 46명, 부안 39명, 임실 38명, 순창 27명, 진안 8명, 장수 7명 등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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