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식 6조8000억원 기부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57억달러(약6조8000억원)에 달하는 500만주 넘는 테슬라 주식을 지난 11월 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11월 19일부터 28일까지 테슬라 주식 5044000주를 기부했다. 

머스크가 주식을 매각한 기간 평균 주가 기준으로 주식의 가치는 57억달러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체 매각 규모 165억달러의 1/3 수준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부금 수령인은 미확인 위탁사업체로 기부인의 이름도 서류에 언급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세금을 내기 위해 옵션을 행사해 수 십억 달러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고 이 기간 동안 기부를 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지분을 거의 10% 매각해 165억달러(약 19조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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