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일부터 국제선 운항 정상화…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편

입국 후 격리 3일로 단축

 

오는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했던 베트남 국제선 여객 운행이 정상화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항공 당국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정기 및 비정기 국제선 운항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미 파트너들에게 이 같은 새로운 정책에 대해 알렸다"며 "중국만이 아직 베트남과 운행 재개를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 따르면 몇 대의 항공편이 입국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보도했다.

앞서 베트남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작년 3월부터 정기 국제선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침체된 자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행 항공편은 일주일에 한국과 베트남 국적기 각각 7편이 운항되고 있다.

이밖에도 당국은 백신 완전접종자 대상 입국 후 격리 기간도 3일로 단축했다. 다만 여행자들은 기존 출입국 규정 및 대유행 이전 의료 요건을 준수해야만 한다.

한편 베트남은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 2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성인 백신 완전접종률은 90%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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