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비트코인 공식통화' 엘살바도르 등급 정크로 강등

세계적 신평사인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국가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피치는 10일 엘살바도르가 비트토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CC’로 하향했다, CCC는 채무불이행을 뜻하는 정크 등급이다.

피치는 또 내년 1월로 예정된 8억 달러의 글로벌 채권 상환을 앞두고 엘살바도르에서 금융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등급하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해 같은 이유로 엘살바도르의 국가 신용 등급을 하향했었다.

신평사의 경고에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이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를 하는 등 여전히 비트코인에 목숨을 걸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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