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결혼하기 좋은 도시’아니다

결혼하기 좋은 도시 순위 182개 도시중 70

타코마는 148위로 매우 나빠…1위는 올랜도

 

시애틀시가 젊은이들이 결혼하기에는 그리 좋은 도시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가 전국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2 결혼하기 좋은 도시 순위 조사’를 발표한 결과, 시애틀시가 중상위권인 70위를 기록했다.

월렛허브는 결혼장소, 비용 등 모두 28개 항목을 조사한 뒤 결혼비용, 결혼 관련 시설 및 서비스, 결혼식 관련 환경 등 크게 3가지 항목에 대한 순위 및 점수를 반영해 1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겼다.

시애틀시는 100점 만점에 49.31점을 획득했으며 결혼 비용 순위에서 전국 138위, 결혼 관련 시설 및 서비스 부문에서 15위, 결혼식 관련 환경 부문에서는 8위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집값을 포함해 생활비가 많이 드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결혼하기 좋은 도시 1위는 올랜도였으며 2위는 라스베가스, 3위는 마이애미, 4위는 녹스빌, 5위는 털사로 나타났다. 결혼을 위한 최악의 도시 1위는 하와이주 펄 시티, 2위는 사우스 벌링턴, 3위는 브리지 포트 등이었다.

시애틀이 중간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타코마는 전국 148위를 차지해 하위권에 랭크됐으며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65위로 시애틀보다는 다소 나았다.

한편 미국 커플들은 결혼할때 평균 2만 2,500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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