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배수영씨 재외동포문학상 전수했다

배씨 <스왈로우>라는 작품으로 지난해 단편소설 가작

금융인 안재종씨 부인으로 이미 첫 소설집도 출간해


시애틀영사관은 지난해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한 문학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벨뷰의 배수영씨에게 지난 27일 영사관에서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됐던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에선 모두 37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 가운데 서북미에선 유일하게 배씨가 단편 소설 부문에서 <스왈로우>라는 작품으로 가작을 수상했다.

배씨는 이날 전수식에서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체되지 않고 조약돌 위를 흐르는 냇물처럼 끊임없이 흘러가는 작가가 되리라 다짐해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현상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배수영 작가님의 이번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서북미에 거주하시는 많은 동포분들께서 문학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실 것이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많은 신진 문인들이 서북미에서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씨는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실시한 제 8회 시애틀문학상 수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2019년 미스터리 스릴러 장편소설 <햇빛공포증>을 출간했다. 또한 2017년에는 중편소설 <맥박>이 황금가지 출판사 ‘브릿 G’의  편집자 추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씨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인 안재종씨의 부인이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모국어와 한국 정서를 사랑하는 많은 동포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명실공히 훌륭한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단편 소설 부문 수상자인 배씨에 앞서 역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윤선, 공순해, 정민아 회원이 수필 부문에서 재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 부문에서는 김백현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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