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설날행사와 함께 힘차게 개강(+화보)
- 22-02-01
11개반 180여명 학생으로 봄학기 개강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 교장 이재은)이 지난 주말인 29일 설날 행사를 겸해 2021~2022학년도 봄학기를 힘차게 개강했다. 시애틀지역 통합 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대면수업을 진행하게 된 이 학교는 이번 봄 학기에 11개반 189여명의 학생이 등록을 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팬데믹 이전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이사장 김행숙)와 함께 세배행사 및 커뮤니티 윷놀이 대회 등으로 설날 큰 잔치를 치러왔다.
하지만 올해 설날 행사는 여전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오미크론을 염두해 행사를 축소하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운영위원진과 교사, 학생들로만 안전함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재은 교장은 전해왔다.
학생들은 학교 체육관에 준비된 세배행사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의 설날에 경험할 수 있는 인사와 전통놀이를 반 별로 돌아가며 신나게 즐겼다.
세배행사에는 박영민 이사장과 이재은 교장, 이희정 전임 교장, 김영민 페더럴웨이 한인회 회장이 한복을 입고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세배를 나누고, 학생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네며 준비된 세뱃돈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전달했다.
이후 준비된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반 별로 진행하며 한국 고유의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가래떡과 꿀떡, 약과로 준비된 이날의 특별 간식은 설날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한 켠에 마련된 포토 부스에서는 임인년 새해를 상징하는 호랑이 머리 띠와 전통문양 부채, 2022년 새해덕담카드를 들고 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설날을 기념했다.
이재은 교장은 2학기 개강과 더불어 설날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안전하게 잘 치를 수 있어 참 감사하고,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의 가장 큰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 대해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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