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다양한 신제품 준비"…올해 '애플의 가을' 될까

아이폰·아이패드·에어팟뿐 아니라 맥북·애플워치까지

블룸버그 "일부 제품은 봄 행사 때 선공개할 수도"

 

애플이 올해 가을 역대급으로 신제품을 쏟아내며 '애플의 가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가을 출시를 목표로 Δ아이폰14 시리즈 Δ보급형 맥북 프로 Δ대화면 아이맥 Δ맥 프로 Δ에어팟 프로2 Δ애플워치8 시리즈 등을 개발 중인 상황이다.

특히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는 그간 아이폰 시리즈에서 디자인적으로 아쉬움이 지적됐던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고, 카메라와 램 용량도 개선될 것으로 여겨지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프 푸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은 8기가바이트(GB_ 램과 신형 4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 맥스 제품의 램은 6GB다.

이같은 램·카메라 성능 향상은 올해 출시될 아이폰에 지원될 8K 해상도 비디오 촬영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IT 팁스터(유출가) 로스 영은 아이폰14의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기존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는 대신, 안면인식과 전면 카메라를 위한 타원형·원형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을 공개했다.

단, 이같은 전면 디스플레이 구조 변경으로 아이폰14 시리즈는 가격을 동결했던 전작과 달리 10% 가량 인상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고급형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2' 역시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어팟 프로 1세대는 타 무선 이어폰들과 달리 마이크 방향성 등의 기능을 위해 '스템'(기둥)이 달려있었으나 2세대에서는 스템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신 애플인사이더 등은 "애플이 에어팟 프로 2세대에 더욱 복잡하고 공간을 덜 차지하는 새로운 H2칩을 탑재해 이어폰의 크기를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어팟 프로2용 케이스 역시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내장 스피커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Δ무손실음원 지원 Δ낙상감지 ΔIPX4급 방수방진 등의 기능 들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워치8 시리즈는 이미 한 차례 사이즈를 키운 애플워치7보다 더 큰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애플워치7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아이폰12·13 시리즈의 각진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 소위 '깻잎통' 디자인이 이번 애플워치8에 적용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애플은 9종류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일부 모델을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다"며 "일부 제품은 가을이 아닌 봄 신제품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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