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님 설용원 서로빈 김연수씨 15회 신인문학상 영광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가 지난 29일 오전 11시 린우드에서 제 15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시애틀지역 새내기 한인 작가로 공식 인정을 받게 된 수상자는 시 부문에서 ▲양정님(우수상-초록 애벌레의 꿈) ▲설용원(가작-제주 올레길), 단편 소설에서 ▲서로빈(우수상-귀신이 무서운 이유) ▲김연수씨(가작-구름 뒤에 가린 태양) 등이다. 

협회 문창국 회장은 "15년을 한결같이 공을 들이고 집중하고 있는 행사가 신인을 발굴하는 일"이라며 "시와 소설에서 성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오늘 수상자 여러분은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출발 선상에 선 날이므로 앞으로 4년 5년 후에는 어떤 작가로 변해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2월 3일 오후 6시에 지부 설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2부 순서에서는 수상자들을 만나볼 수 있고 수상작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기념식 행사는 즘 미팅으로 문학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