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퇴사장려금'아시나요? 장려금 지급 중단키로

성수기때 뽑았다 비수기때 그만두면 주던 장려금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인력난이 원인인 듯"

 

아마존이 매년 새해 퇴사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내 창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급해왔던 퇴사장려금(pay-to-quit) 제도를 중단한다.

26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이 창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퇴사장려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이 제도에 대한 재개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통상 연휴 등 성수기 이후 일을 그만두는 창고 근로자에게 최대 5,000달러를 지급해왔다. 퇴사장려금 제도는 성수기에 확장했던 인력 규모를 비성수기에 빠르게 줄일 수 있도록 2014년 처음 도입해 매년 새해에 시행해왔다.

아마존 대변인은 "현재 퇴사장려금 제도는 '커리어 초이스' 프로그램 졸업생이 새 일자리를 위해 자격증을 활용하기로 한 경우에만 지원된다"고 말했다.

아마존 측은 해당 제도의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백신 의무화, 오미크론 변종 확산으로 아마존이 적절한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워 퇴사를 장려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마존 창고는 최근 몇 달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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