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맹위 4개국, 정점까지 평균 27일"-닛케이
- 22-01-24
뉴욕 등 세계 주요 4개 도시 계산한 결과
"일본, 부스터 샷 접종률 낮아 3~4월에 다시 증가할 수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오미크론' 변이가 앞서 확산된 나라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감염이 정점을 맞아 감소세로 돌아설 때까지의 기간이 평균 27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신문은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공에서 발견된 지난해 11월 이후 7일간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날을 기점으로, 기점에서 신규 확진자가 10% 이상 줄어든 날을 종료일로 계산했다.
계산 결과에 따르면 남아공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가우텡주의 경우 지난해 11월17일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난 뒤 31일 만인 12월 중순 정점이 끝났다. 미국 뉴욕시는 지난해 12월15일 감염 확산 국면을 맞아 지난 14일 감소 시작까지 30일이 걸렸다. 파리(24일)나 런던(23일) 등 전 세계 주요 4개 도시의 평균 기간은 27일이었다.
이 신문은 이어 일본 수도 도쿄의 경우 지난 4일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 18일째를 맞고 있으며, 해외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면 정점은 오는 2월 초가 된다고 전했다.
다만 와다 코우지 국제의료복지대학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염력 때문에 감염의 파도가 일단 가라앉더라도 오는 3, 4월에 다시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유럽·미국과 같이 감소하기 시작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코로나19의 중증화를 막는 데 효과적인 부스터 샷의 접종률이 1.5%에 그친다. 영국(55%)·프랑스(44%)·미국(25%)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한편 와다 교수는 영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비(B)'를 다음 주에 종료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에도 변함없이 중증화 리스크가 높은 사람도 있다"며 "과감한 대책을 세웠다가 실패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닛케이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정점을 찍더라도 감염 억제와 경제·사회 정상화를 양립해야 하는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일본 가면 '오렌지 주스' 못 마시겠네…엔저·과즙 부족에 판매 중단 사태
- 英 찰스 3세, 암 센터서 공개 활동 재개…'암 진단' 3개월만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