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렌트미납 강제퇴거유예 한달 연장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 2월15일까지 연장키로 


시애틀시 브루스 해럴 신임 시장이 오는 1월 15일 중단 될 예정이었던 '강제 퇴거 유예' 모라토리엄을  한달간 연장키로 결정했다.

시애틀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커지면서 '강제퇴거 유예' 모라토리엄을 시행했고 이 모라토리엄은 2021년 9월 30일 정지 될 예정이었으나 전임 제니 더컨 시장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1월 15일까지 연장시킨바 있다.

해럴 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모라토리엄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30일 연장'안을 꺼내 들었다.

해럴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번지는 가운데 팬데믹의 향방은 더욱 알 수 없게 됐다"며 "시정부의 가장 최우선 과제는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럴 시장은 "향후 한달간 시정부는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모래토리움의 영향력을 조사할 것"이라며 "시정부는 노숙자 증가 예방 및 임차인 및 소임대인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정부는 아울러 렌트비 지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시정부 부서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신행 부서 설치 및 온라인 포탈 사이트도 개설 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을 공급하는 시애틀 시티 하이트(SCL)와 쓰레기 수거 및 상수도 및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애틀 공공유틸리티(SPU)는 요금이 밀린 주민들에게 오는 4월 15일까지 요금을 내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