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직접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내달 말 출시…성공할까

트위터와 유사한 '트루스 소셜' 출시를 시작으로 구독형 비디오 서비스도 계획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미디어 벤처기업이 새로운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을 출시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 설립한 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2월21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앱스토어에 사전에 공개된 트루스 소셜 사진을 보면 트위터와 유사하다. 다른 사람을 팔로우 할 수 있으며, 유행하는 주제를 보여준다.

트루스 소셜 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작년 1월6일 미국 국회의사당 테러를 선동한 이유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탈퇴당한지 13개월 만에 출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시작으로 뉴스나 팟캐스트가 포함된 구독형 비디오 서비스 'TMTG 플러스'도 계획 중이다.

TMTG는 현재 기업가치가 53억달러(약 6조3700억원)로 평가된다. 또한 작년 10월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해 나스닥 우회 상장을 노렸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달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게 TMTG의 증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TMTG는 지난 12월에는 개인투자자들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추가로 조달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테러 1주년을 맞아 6일 플로리다주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다. 대신 15일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집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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