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휴 동안 무려 2만명 코로나 확진 판정받아 '비상'

23~26일 4일간 2만494명 늘어 하루 평균 5,000명 넘어

4일간 입원환자는 387명으로 하루 100명 안되는 숫자

4일간 사망자도 모두 17명으로 전체 9,801명 달해

킹 카운티도 하루 1,586명으로 역대 최다 수준

 

오미크론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하루 5,000명꼴로, 4일 동안 무려 2만명이 신규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휴일 특성상 정상적인 테스트 등이 적게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워싱턴주내 코로나 감염자는 하루 6,000명씩도 넘은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주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모두 2만 494명에 달해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83만 4,235명에 달했다. 휴일이었는데도 워싱턴주 하루 감염자가 5,000명씩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다만 4일 동안 전체 입원환자는 모두 387명으로 예전과 비슷해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는 모두 4만 4,953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지난 4일간 추가 사망자는 17명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워싱턴주내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9,801명을 기록하고 있다. 감염자가 사상 최다 수준인데 반해 입원환자와 사망자는 적은 편이다.

특히 워싱턴주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킹 카운티는 현재 하루 감염자가 1,586명 수준으로 역대 최다이며 1주일 전에 195%가 늘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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