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한인회 제2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화보)
- 21-12-17
송영욱, 김미선 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
후원금 21만9,225달러 모금, 폭넓은 사업활동 펼쳐...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 2021년 제2차 임시 이사회와 정기총회가 16일 오전 10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박현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성윤 서기의 성원보고와 음호영 이사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김헌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쉬지 않고 헌신과 열정으로 봉사에 참여해준 임원이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오레곤 한인회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자"고 당부했다.
김성윤 서기의 전 회의록 낭독 및 승인에 이어 안건토의에 들어간 이사회에서는 신규 임원이사 충원 및 사임안 처리가 있었다.
한인회는 이날 송영욱 이사와 김미선 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하고 개인사정으로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이사로 유임한 지승희 이사의 부회장직 사임과 김인자 사무총장의 사임안을 처리했다.
한인회는 타주로 이주한 한혜숙 이사와 개인사정으로 사임한 진창호 이사의 사임안을 처리하고 신규이사로 홍정기, 태희영, 김홍기, 박규환, 정종환, 이재찬씨를 영입했으며 박현식 사무차장을 사무총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정임, 문덕자씨를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사회에 이서 바로 속개된 정기총회에선 올해 사업결산보고와 송영욱 재무이사로부터 재무보고를 받고 김대형 감사의 감사결과보고가 있었다.
김 감사는 "한인회가 각계로부터 21만9,225달러의 많은 후원금을 모금하여 한인회 사상 역대 최대의 운영기금을 모금하여 한인회를 운영하였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자세히 살펴보았다"고 설명하고 "한가지 지적 사항은 비영리기관인 한인회가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후원금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감사는 또 "회계장부 기장방법을 회계경리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장부작성을 하라"고 주문하고 한인회가 규모가 커진 만큼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로 전환해줄 것을 지적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올해 21만9,225달러를 모금하였으며 잔액 8만4,748달러를 내년으로 이월했다.
한인회는 이날 오레곤 한국학교(교장 호선희)에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총회에서는 오레곤 한인회 발전에 기여한 김홍기 한인회 홍보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주환준 목사(오레곤-밴쿠버 교회연합회 회장) 권태미(오레곤 한미노인회장) 홍정기 장로(오레곤 장로회 회장) 임성배 장로(오레곤 장로찬양단 단장) 폴과 티모시 형제(바이올린 연주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이날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마치고 오레곤 한미노인회와 공동으로 송년회를 개최하여 즐겁고 흥겨운 노래자랑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행사를 가졌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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